미녹시딜 5% 남성용 1년 후 부작용/사용중단

 

 

 

앞서 포스팅에

미녹시딜 1년사용후기를 남겼었다.

 

1년간 사용후기나 바르는 꿀팁 정보는

하단 링크에서 확인▼

amusez-vous.tistory.com/6

커클랜드 미녹시딜 5% 사용후기 +도구없이 바르는 꿀팁

 

나는 며칠 전까지만해도

샤워 후 머리에 미녹시딜 바르는 것이

나의 케어루틴 중 하나였다.

 

사용하는 약 1년간 큰 문제는 없었다.

처음 사용했을때 애로사항으로는

두피에 여드름과 비듬이 심해짐을 경험했다.

 

아무래도 두피의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여

머리가 자라나도록 하는 제품이다보니

어쩔수 없겠거니 했다.

 

여드름은 처음엔 많이 났지만, 점점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나지 않는 수준까지 되었다.

비듬은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털어내면 그만이였다.

 

겨우 이정도의 증상가지고는
머리 숱이 많아지고 싶다는
나의 욕망을 꺾을 수 없었다.

<진지하니까 명조체>

 

 

하지만 3/13일 토요일

미녹시딜 부작용인 다모증 증상을 발견했고

이 후 일주일째 사용을 잠정 중단중이다.

 

최근 콧수염이 점점 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솜털 정도야 원래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굉장히 짙어졌고,

남편도 내 콧수염을 보며 놀려대며 웃었다😂

누가 봐도 짙어진게 보이니 제모를 고민했다.

 

 

 

 

 

제모를 하려니 막상 아플 것 같아서

어떻게든 되겠거니~ 하면서 잊고 있던 중

턱수염도 진하게 두 가닥 정도 생긴걸 발견!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남성 턱수염처럼 뿌리가 깊다.

저 검은 점 같은게 굵은 털이다😭

주변 솜털도 전보다 더 길어지고 진해졌다.

 

거울을 보고 놀란 나의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너 미녹시딜 때문이야.

인터넷에 미녹시딜 부작용 검색해봐!

라고 말했다.

 

진짜 검색해보니 다모증이 주 부작용이었다.

 

대개 여성이 5%를 사용하면

얼굴이나 기타 다른 부위에 털까지 굵게 자라는

다모증이라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큰 슬픔을 느꼈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온 몸의 체모들이

굵고 길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한동안 머리 숱늘리기를 포기하고

사용 중단해보는 걸로...😭

사용중지하고 나서 또 다른 변화가 생긴다면

그때 또 이어서 포스팅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