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반지갑] 코치F73867 장단점 및 후기

 

💁🏻‍♀️나의 지갑史

10년 만에 지갑을 바꿨다.

대학교 1학년 때 입학 선물로

아빠에게 선물받은 메트로시티 중지갑

금장이 거의 다 벗겨진게 정말 애잔하군.

물건 험히 씀 & 한번 사면 안바꿈의 콜라보😅

그나마 사피아노 가죽이기에 10년을 버텨준듯.

 

중학교 1학년 때는 친척언니에게 선물받은

메트로시티 양가죽의 중지갑이 있었는데

관리소홀이 문제였는지 금방 헤져서

대략 5년 내외로 사용한 것 같다.

 

여튼 내 손으로 처음 지갑을 사는데

어떤 지갑을 살까 고민이 많았다.

 

💁🏻‍♀️ 지갑을 고르기 까지 고민들

네이버쇼핑 들어가서 인기순으로 검색도 해봤다가

친구들한테 너흰 무슨 지갑 쓰니? 물어도 봤다가

어떤 브랜드의 지갑이 잘 나가는지도 찾아봤다가

... (무한 루프) ...

 

네이버쇼핑에서는 루이까또즈나 질스튜어트가

인기가 많았고 판매량도 많았다.

인기에 편승해서 구매를 할까 했으나 PASS

 

PASS 이유가 궁금하다면 하단의 더보기 참고

 

이제 나도 30대가 되었으니
질스튜어트는 너무 young해보여서 PASS.
서른 넘어서도 쓰기엔 살짝 찔리는?

 

루이까또즈는 가죽이 별로라서 PASS
그 전에 7년간 사용했던 빈폴은
가죽헤짐이 자연스러웠는데
루이까또즈는 3년 밖에 안썼는데도 불구하고
가죽의 까짐과 뜯김이 심함.

대학생때 막 굴리던 빈폴지갑 가죽이 더 좋았다며
지금도 빈폴에서 사지 않은 것을 후회중.
가격도 둘이 비슷하던데😭

 

그래서 30대가 쓰기에 무난한 브랜드이며,

한번 사면 최소 5년 이상 쓸 것이기에

디자인, 크기, 수납공간이 나에게 맞는지를

신중하게 고민했다.

 

고민 끝에 브랜드는 203040까지 커버될 것 같은

COACH로 선택!

 

그 다음에 지금 가지고 있는 중지갑이

나에겐 늘상 크다고 생각해왔기에

한 손에 쏙 잡히는 미니지갑으로 검색했다.

 

 

 

💁🏻‍♀️Coach F73867 구매!

최종 선택한게 바로

Coach F73867 카드케이스 위드참

 

네이버에 최저가로 검색하면

해외직구시 배송비 포함 6만원~8만원 사이에

구매 가능하며 색상이나 무늬가 다양하다.

나는 최저가로 배송비 포함 62,390에 구매!

 

사진에서는 광이 자르르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저렇게 광이 안난다.

아... 광나는게 이뻐서 산건데 낚임.

 

판매자가 사기꾼인줄 알았는데
내가 찍어도 광이 나서 할말이 없다.

암튼 이정도 광은 실제로 나지 않는다.

사진에서 보면 가죽이 빤딱빤딱할 것 같은데

실제로 만져보면 보송보송한 무광느낌이랄까?

 

내부는 카드수납공간 4칸과

가장 중앙에 위치한 깊은 수납공간 2칸
신분증이나 사진넣기 좋은 창이 하나 있다.

지폐수납칸은 1칸이라 다소 아쉽다.

하지만 2칸이였다면 지갑은 더욱 두꺼워졌을 터.

 

기존에 사용하던 메트로시티 중지갑과 비교샷!

가로 세로 크기는 의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중지갑과 반지갑인데 생각보다

적은 길이 차에 살짝 당황😅

 

 

But 두께 차는 확실히 많이 난다.

아무래도 2번 접냐 1번 접냐의 차이도 있고,

수납할 수 있는 양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듯.

 

반지갑엔 카드와 지폐 등 내용물을 전부 수납하였고,

중지갑엔 모든 내용물을 뺀 상태로 찍어봤다.

 

💁🏻‍♀️ 실사용해보니 장단점

장점은 아무래도 앞서 언급한대로 엄청난 가성비,

다양한 나이대를 커버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과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적합한 디자인인 것 같다.

 

하지만 막상 한 달 정도 실사용 해보니

슬슬 단점도 눈에 보였다.

 

아무래도 수납력이 다소 약하다보니 카드 4장에

신분증만 넣어도 위 두께비교 사진에서처럼
지갑이 V자로 벌어진다.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깊은 수납공간 2칸은

카드 넣기엔 깊고 좁아서 꺼내기 힘들었다.

나는 보통 이런 칸에 쿠폰을 주로 넣는데

꺼내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동전수납칸으로 옮김.

 

카드수납에서도 불편함 발생.

카드수납칸 가죽이 얇고 카드를 가로로 넣다보니,

카드 꺼내고 넣고 뺄때 잘 안되서 불편하다.

뺄때는 손가락으로 밀어서 빼면 되지만,

비어있는 칸에 카드를 넣는게 더 힘듦😥

급하게 카드를 넣을땐 이미 카드가 들어있는 칸이

벌어져있기 때문에 그 안으로 넣기 쉽상이다.

 

마지막으로 처음 샀을 때 가죽냄새가

너무 나서 냄새는 빼고 써야했다.

 

 

💁🏻‍♀️구매 후 나의 생각

 

해외대행이다보니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구매 직전 여러 스토어에 들어가서 후기를 보니

어떤 업체는 박스없이 투명비닐에 지갑만 보내지만

정품인증카드나 바코드는 들어있는가 하면,

 

내가 직접 구매한 업체는
더스트백, 상자, 쇼핑백까지 줬지만

정품인증카드나 바코드 등은 없었다.

머리끈과 판매자의 구매감사카드가 함께 동봉.

판매자는 공장에서 대량구매한 제품이라

바코드나 정품인증카드가 없다고 했다.

코치가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니니

짭은 아닐테지만 조금 찝찝한건 사실.

 

하지만 6만원대 라는 저렴한 가격에,

박음질상태도 너무 좋았고

실사용하려고 산거니 만족한다.

 

나중에 돈도 좀 더 모으고

공항면세점에 갈 수 있는 때가 오면

그때쯔음 지갑을 또 바꾸면 되니까

한동안 이 지갑으로 잘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