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남편과 문경새재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최근 들어 몸이 또 안좋아져서 병원을 달고 다니다 보니 식도락여행보다는 운동도 겸할 수 있는 곳을 찾기도 했고, 몇 년 전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걸었던 기억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문경새재에 가기 위해 부랴부랴 짐을 싸서 출발-🚘 계획없이는 못사는 우리 남편은 요즘 일이 많아 제 앞가림도 어렵기에 인생을 물흐르는 대로 사는 내가 이번 여행을 주도했기 때문에 우리의 여행순서는 단순했다. 1. 가는 길에 식당에서 밥먹기 2. 문경새재 도립공원 걷기 3. 문경시장에서 치킨 사기&먹기 4. 리조트 도착 후 석식먹기 1. 우리가 오창에 다다랐을 때 오창사거리에 식당가가 모여있어서 못난이 순대국밥에서 아점을 먹었다. 발길 닿는대로 들어갔는데 맛있었다👍🏻 사..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늘 천안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코시국으로 인해 인원제한으로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입장하시길! ※ 10:00~18:00 (월요일 휴관) 지난 전시회처럼 도슨트 듣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소- 원래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었다는데 역시나 그 활동도 취소- 하지만 오락가락하는 요즘 날씨에 실내에서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 오전에 관람한 것 치고는 아직 천안시립미술관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관람객도 적어서 지금 시국에 방문하는데 부담이 적었다👍🏻 전시가 시작되는 2층부터 보자면 도슨트가 안될것을 예상하셨는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침 안내팜플렛에 작품에 대한 소개나, 작가님들의 제작..

3개월 만에 세택 케이캣페어에 또 다녀왔다. 3월 케이캣페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로▼ https://amusez-vous.tistory.com/11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K·CAT FAIR 후기를 포스팅을 한 바 있다. https://amusez-vous.tistory.com/11

날이 더워지면서 남편과 실내데이트 할 곳을 서칭하다가 발견한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보니 2020년 7월에 개청한 수목원이었다😁 그래서인지 시설도 깔끔하고 시설물의 상태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국립세종수목원을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사계절 전시온실인데, (야외도 관람해봤는데 너무 더움🥵) 코로나시국의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사계절전시온실에 들어가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 국립세종수목원 예약과정 하단의 국립세종수목원 공식홈페이지에서 사계절전시온실예약 탭을 누르면 된다. https://www.sjna.or.kr/main/main.do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이 행복한 수목원 www.sjn..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3040작가들의 단체전 전시가 진행중이다. 비가 오던 금요일 저녁, 남편과 방문. 외벽에 걸린 몽환적인 대표작이 우리의 발걸음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성장했던 시기인,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작가들이 불혹을 전후로 맞이하여 여전히 불안함과 망설임을 표현한 전시이다. 초입부터 전시되어있던 이진주 작가의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림을 스윽 훑어보았을 때는 초현실주의 느낌이 나지만, 자세히 사물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춰보면 모순투성이로,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모습들이지만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작품의 색상이나 분위기가 현실적이고 정겹다가도 못내 씁쓸한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이런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