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맛집 '오늘돈까스'

 

남편이랑 해루질하러 태안에 가다가

근처에 맛집 검색해서 가보게 된 곳.

 

 

 

 

천수만을 따라 쭉 달리다가 간월도로 가기 전

한적한 도로에서 오늘돈까스 발견!

가게 바로 앞 뻥 뚫린 바다가 참 멋있었다.

 

 

 

가게의 전경을 찍고 싶었으나

주차장이 바로 앞이라 이렇게나마 찰칵📷

 

 

신설은 아니라 깔끔해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안에 화분이나 인테리어를 보면

사장님이 가게에 애정이 많은 것이 보인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파티션으로 나뉜 다소 좁은 공간이 있었고

우리는 날이 너무 더워 에어컨이 있는

왼쪽 넓은 홀에 앉았다.

 

 

왼쪽 홀은 공간이 넓지만

오른쪽 공간보다 더 아늑하다.

우리가 앉았던 가장 안쪽의 모습.

 

 

 

전좌석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우리가 앉은 자리만 찍어봤다🥰

 

가게 안에선 바다가 보이진 않지만,

한적한 도로를 건너가면 시원한 바다뷰-

바로 옆은 탁트인 들판뷰-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앞좌석

가게 내외부에 식물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코지한 느낌이 든다.

 

 

자리마다 커트러리가 놓여있고,

식탁에도 모로코스타일의 타일로 되어 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가격은 심플하게 전메뉴 만원!

나는 생돈까스, 남편은 치킨까스를 시켰다.

 

 

 

 

평일 1시에 방문했고,

매장 내에 우리 외엔 손님이 없었으나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셔서 그런지

메뉴가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는 천천히 가게도 구경하고,

먼저 주신 스프도 먹으며

돈까스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10여분 정도 기다렸을까? 메뉴가 도착-

 

 

 

 

남편이 치킨까스 시킨다고 했을 때,

돈까스 집에서는 돈까스지😋 라고 놀렸는데

메뉴를 받아보자마자 향긋한 치킨까스의 냄새!

왜 치킨까스 냄새가 더 좋은건데😂

 

남편은 내가 빼앗아 먹을거라는 걸 감지했는지

후딱 치킨가스 한 덩이를 흡입하더니

바꿔먹을래^^? 라고 말했고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바꿔먹었다.

 

하지만 치킨가스 냄새가 너무 좋았고,

함께 나온 소스인 양념치킨소스와

머스타드소스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한마디로 쫀맛탱❤❤❤

 

 

 

옆옆 건물에 베이커리 카페겸

수제맥주전문점도 있었는데

펜션에 일찍 가고 싶어서 패쓰했다.

 

그땐 이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탁트인 바다뷰 보고 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번에 가면 나란히 치킨가스를 먹고

가볍게 커피나 맥주도 곁들이며

바다뷰를 즐기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