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무료해루질펜션 '솔모랫길펜션'

 

 

펜션 솔모랫길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길 239-94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 11시
#무료 해루질 펜션
#유료 낚시 펜션

 

 

1년 넘게 진행중인 코시국 덕분에

평일엔 직장에서, 주말엔 집에서

점점 찌들어가던 우리.

함께 삶의 낙을 찾기로 했다.

 

서울로 놀러가고 싶었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에

가깝고 이동하기 좋은 서해안 선택!

 

이왕 놀러가는김에

유익한 체험도 해보고자

해루질을 선택하게 되었다.

 

마침 무료로 해루질용품을 빌려주고

물때에 맞춰 스팟을 잘 알려주는

펜션을 검색해서 알아내게 되었다.

 

그 곳이 바로 솔모랫길펜션!

https://solmoratgil.modoo.at/

[솔모랫길펜션 - 솔모랫길펜션] 펜션 솔모랫길

마침 평일 비수기라 방도 많았고,

8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바로 픽했다.

 

우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기 전,

사장님과 해루질과 관련하여 통화했다.

 

우리가 가는 날에 장마전선으로 인해

날씨가 불안정해서 해루질이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어떤 것들을 잡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설명해주셨다.

 

사장님이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셨는지

해루질이나 낚시 관련 지식도 해박하셨고,

함께 해루질 해보니 확실히 속도며,

정확도며 우리보다 월등하셨다👍🏻

 

종종 낚시나 해루질 다녀오신 걸

블로그에 남기시곤 하는데

관심있다면 들어가보시길!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시는 블로그는 요기▼

https://blog.naver.com/bshje1018/

[태안해루질펜션 낚시펜션 솔모랫길펜션]백조기 낚시의 우승자는?? 승부차기 결과!!!

 

 

 

 

 

한적한 곳에 위치한 펜션이라 그런지

경사가 가파른 언덕 위에 있었다.

 

비슷한 외관의 건물3개가 연달아 있는데,

이 중 두번째 펜션이다.

 

 

 

위 아래 펜션들의 앞마당에는

잔디만 깔려있는 것에 비해

솔모랫길 펜션만 해루질 펜션이다보니

앞마당에 해루질 할때 입는 가슴장화와 뜰채,

조과통 등이 햇빛에 자연건조되고 있었다.

 

해루질하러 온 우리는 이것만 보고도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2층!

1층에는 침대가 없고

2층에만 침대가 있다고 한다.

 

방 안은 내부는 다음과 같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했고,

침구나 수건에서도 좋은 향이 났다.

 

펜션이기에 주방용품도 넉넉히 있었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우리는 입실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가볍게 드루니항에 걸어갔다왔다.

 

 

 

 

멋진 해식절벽이 있던 드르니항.

 

 

 

걸어서 5분도 안걸리게 가까웠고,

이 곳은 양식장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채취해선 안된다고 하여

남편이랑 가볍게 걸었다.

 

사진 속 물웅덩이에 사는 작은 게와

작은 고둥을 눈으로 구경만 했다🥰

 

 

드르니항에 다녀온 뒤,

마당에 계시던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

 

사장님은 펜션 뒷편에 수영장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계셨고, 7월 중순이면

공사가 끝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지금쯤 완성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간 날 비가 오기로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맑았고,

그 날 해루질 하기 좋은 시간을

미리 알려주셔서, 이에 맞춰 예약해뒀던

바베큐 시간도 당겨서 조정해주셨다.

 

 

우리는 저녁 6시에 삼겹살 굽기 시작!

숯불은 2인 만원으로 인당 만원인

타 펜션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사모님이 오셔서

해루질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우리에게 잘 맞는 용품도 직접 골라주셨다.

 

사모님께서는 펜션에 손님이 많으면

일일히 신경써주기 어려운데

우리밖에 없어서 여유가 있다며

해루질 하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더불어 다른 물품들은 무료로 대여하지만,

써치라는 물 속을 밝혀주는 장비는

1인에 15000원으로 선택사항이다.

 

원래는 남편만 추가하기로 했는데,

개인별로 있는게 좋다고 하셔서 나도 빌림.

밤해루질 시에 써치가 없으면 물 속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써치 대여가 필수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저녁 8시 즈음

해루질 갈 채비를 차에 싣고 펜션에서부터

약 5분 정도 달려, 해루질 스팟에 도착!

 

사장님은 본인이 많이 캐셔야 혹시나

우리가 잡지 못하면 나눠줄 수 있지 않겠냐며

해루질 스팟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지셨고,

반대로 사모님은 우리와 함께 움직이며

어디에 뭐가 많은지 함께 다니며 알려주셨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사장님 부부도

우리도 수확이 적었다😭

슬슬 해루질 시기가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늘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심.

 

우리가 잡은 것들은 추억으로 가져가고,

사장님이 잡으신 것들을

사모님이 손질해주셔서 함께 먹었다🥰

이것 역시 손님이 많았다면

다 함께 먹기 어려웠을텐데 운이 좋았다.

 

 

사모님이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정도 많으셔서, 최근 낚시가서 만선하셨다며

손질해뒀던 백조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그 날 펜션에 방문자가 많았으면

나눠주기 어려웠을텐데

우리만 있어서 여유분을 조금 주셨다.

 

⭐이 펜션은 비수기에 강추⭐

 

경쟁자 많은 성수기엔 본전도 못건질까봐

우리도 8월 하순쯤 한번 더 갈 예정.

그때는 낮엔 갯벌체험도 하고,

저녁엔 해루질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와야겠다.

 

 

블로그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주소에 접속하여 펜션에서 운영하는

밴드에 가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s://band.us/@solmoraes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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