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성비 모텔 'G9모텔'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남편이랑 또 야우리 데이트🥰

 

날씨만 허락한다면

종합운동장에서 텐트치고 놀려고 했으나

또 비가 오는 바람에 애매해짐

내가 텐트치기로 맘만 먹으면 비온거 실화냐😂

(4월에 텐트치려고 한 날만 비왔음)

 

남편이 심야에 놀아본지 오래되지 않았냐며

오랜만에 옛 추억을 되살릴 겸?

야우리데이트를 제안했다.

 

늦게까지 놀아도 잠은 자야할 나이가 되어

신부동에 가성비 좋은 모텔을 찾았다.

우리의 목적은 조용히 잘 수 있는 곳!

 

지난번엔 캄캄호텔에서 묵어봤으니

 

캄캄호텔 숙박 후기는 여기▼

amusez-vous.tistory.com/8

천안 신부동 호텔「캄캄」숙박 후기 +주차

이번엔 또 다른 곳으로 알아봤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두루두루 검색하다가

가격도 저렴하면서 위치도 괜찮은 모텔을 찾았다.

 

 

 

신부문화거리에서도 가까우면서

문화회관 근처라 조용한 G9모텔.

평점을 보니 출장 온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

주인 및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우린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터미널에서 만나,

신부동에 새로 생긴 보배반점에서 중식을 먹고

 

보배반점 포스팅은 여기▼

amusez-vous.tistory.com/40

천안 신부동 신상 중식당「보배반점」

어디 한번 놀아봐? 할랬는데

8시, 9시만 되도 가게들이 영업을 마쳤다.

아 지금 코시국이지...😂

 

얼큰하게 노네 마네 했던 우리는 뻘쭘해져서

10시쯤 숙소에 들어갔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백발의 사모님이 체온체크를 해주셨다.

난 어려서부터 체온이 35도 내외로 낮은데

내 체온을 보시더니 몸이 차다며

잘 때 따뜻하게 하고 푹쉬다 가라고 말씀해주셨다.

 

누군가는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 체온을 잴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 높은지 아닌지만 확인하고 마는데

가족도 아닌 처음 보는 분이 이런 말을 해주시니

낯설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3층으로 배정 받았다.

욕조가 있는 방의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

일반실에 넷플+욕조가 있는 방을 골랐다.

넷플릭스는 전 객실 이용 가능!

 

선착순 할인 5000원+쿠폰 2000원 할인을 통해

37,000원→30,000원에 결제 완료!

 

평일엔 입실: 19시, 퇴실: 익일 14시.

주말, 공휴일엔 입실: 20시, 퇴실: 익일 13시.

우린 어린이날 전 날에 입실해서 20시 이후 입실!

 

 

💁🏻‍♀️내부 사진

 

침대는 딱딱한 편😅

 

우리는 301호였는데,

문화회관 옆 작은 공원이 보이는 뷰였다.

1호 라인 외에는 건물뷰일듯?

비가 갠 다음날이라 그런지 창 밖이 푸르르니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침대 협탁 옆에 공기청정기가 있었고,

컴퓨터는 기대 이상으로 사양이 괜찮았다.

우리 남편의 최애인 로스트아크는 힘들었지만

그 외의 게임 롤 정도는 돌아갈 사양.

 

 

침대 맞은 편에 수건 4개가 차곡차곡,

드라이기와 고데기가 있어서

아침에 고데기가 필수인 분들에게 좋을 듯.

 

스킨 로션은 알콜향이 나는 제품들이었다.

나같은 건성은 바르고 나면 살짝 따갑-

 

 

우리가 일찍 입실 했더라면

야식밥상이 되었을 테이블과 의자

 

 

화장실에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있었고

방 컨디션에 비해 화장실은 다소 아쉬웠다.

샤워기 수압도 다소 약한 편😅

 

 

일회용품 파우치에는 폼클렌징 2개와

여성청결제, 마스크팩이 인상적이었다.

치약이나 기타 물건들은 객실 내 비치되어 있다.

 

 

 

신부동 터미널 주변에 모텔은

대부분 할인을 해도 4만원이 될까말까한데

G9모텔은 가성비도 좋고, 인테리어도 무난하여

저녁에 간단히 묵을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