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셀프 아기 백일상 상차림 차리기(셀프 100일상 차리기)

 

 

 

 

 

 

깡총🐇 +107💓

깡총이 백일 사진을 셀프로 촬영했다.

백일 상차림을 대여해주는 업체도 많지만,

욕심이 생겨서 직접 백일 상차림을 차려보고

사진까지 촬영하고 온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거의 대부분 다이소 제품으로 구성했다.

그 외 족자, 엽서는 직접 제작,

토퍼는 인터넷 주문, 떡은 쿠팡 주문, 

과일은 시장 구매 ,케잌은 집 앞 베이커리에서

지역 화폐를 이용해 구매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보겠다.

 

6인용 식탁(180x80cm)	러블리 앙즈 소프트 의자	족자	엽서
고무나무 미니이젤	Hello 토퍼	안녕 토퍼	화병 3ea
조화 2ea	생화(루스카스) 2송이	딸기 생크림 케잌	백일백설기 7ea
귤 9개 + 사과 5개	바나나 한송이(大)	소프트파스텔 스트라이프 그릇	삼색경단 6set
발도장 기념품	이불실타래	수아르 손잡이 서빙보드	아카시아 트레이
고무나무 직사각 트레이	수아르 원형 접시	고무나무 동물모양 냄비받침	수아르 타원형 접시

 

 

✅ 6인용 식탁(180x80cm)

현재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6인용 식탁을

거실 발코니에 가져와서 백일 상으로 사용했다.

 

처음엔 식탁 사이즈에 맞춰서 하얀 천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만만찮아서

없이 진행했는데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본 지지대 우드 + 상판은 세라믹이다.

 

✅ 러블리 앙즈 소프트 의자

러블리 앙즈사의 소프트 의자.

당근으로 업어와서 다용도로 많이

애용하고 있다.

굳이 제조사를 따지지 않고 소프트 의자라면

어느 것을 써도 무방하다.

 

+ 위에 덮는 천 보자기도 구매하기 애매해서

내가 브라이덜 샤워때 구매했던

안감이 실크느낌인 흰색 롱원피스를

뒤집어서 씌웠더니

티가 1도 안나서 그대로 사용했다!

 

✅ 토퍼 2종(Hello, 안녕)

 

임신 시절&출산 후 1종씩 구매했던 토퍼들.

지금까지 유용하게 잘 써왔다.

돌 때도 또 써먹고 쭉- 애용할 예정!

 

✅ 실타래

실타래는 집에 있던 걸 이용했다.

이사한 지 얼마 안되서 부모님이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실타래 하나를 주셨는데

마침 사이즈가 딱 맞아서 잘 써먹었다😁

포장은 위 사진처럼 되어 있었는데,

직접 꼬아서 머리핀으로 고정시켰다.

 

✅ 발도장 기념품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이벤트로

만들어줬던 발도장 기념품. 

집에 뒹굴고 있던 미니 액자에 옮겨 담아서

사진 찍을 때마다 잘 써먹고 있다.

 

✅ 검은 화병 + 루스카스(생화)

검은색 화병은 원래 리드스틱 꽂는 

디퓨저병 이었다.

우리 부부는 결혼기념일마다 생화를 사서

기념사진을 찍고, 꽃이 시들때까지

검은 화병에 꽂아두곤 했는데

저 녀석만 시들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있다!😂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 루스카스는 물 만 주어도 잘 시들지 않는

식물이라고 한다.

 

✅ 과일들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지역 시장의 과일

가게에 방문해서 천안사랑카드로 구매했다.

 

천안사랑카드는 월 별 캐시백이 있어서

결론적으로 10% 저렴하게 구매했다!

 

✔ 바나나 한 송이(大)

✔ 사과 다섯 개(大)

✔ 귤 한 봉지

 

✅ 다이소 품목들

품목명	사진	품번	가격
아카시아 트레이		1048216	3,000
수아르 손잡이 서빙보드		1017129	3,000
고무나무 직사각 트레이		64606	3,000
수아르 타원형 접시		1016654	5,000
수아르 원형 접시		1017127	5,000
고무나무 미니이젤		92761	2,000
소프트파스텔 양각  스트라이프 공기 (케이크 받침 용도)		1040426	2,000
투톤디자인 도기 화병		1034108	2,000
모노톤 유광라인 화병		1043045	2,000
데이지 장미 믹스 부쉬		1040269	2,000
리얼 퐁퐁 튤립 부쉬 조화		1043037	2,000
내추럴 인형 고양이 낚싯대 (족자 제작용)		1040576	1,000
요리용 삼베 주머니 (45x49cm)		61673	3,000
고무나무 동물모양 냄비받침		1003327	2,000
총계			37,000

 

✅ 떡(백일백설기+삼색경단)

떡을 직접 맞추기엔 가격도 높고 대량 구매가

필수적이라 남은 양을 처리하는 것도 부담이었다.

 

쿠팡에서 백일백설기 800g, 삼색경단 600g을

냉동으로 2만원대 중반으로 판매하길래

전날 부랴부랴 구매했다.

맛은 냉동치고 꽤 맛있었다.

 

✅ 딸기 생크림 케이크

백일 상차림에는 제철 과일을 쓴다기에

딸기를 꼭 올리고 싶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티가 안났다.

 

그나마 딸기가 돋보이는 딸기 생크림 케잌으로

장식하니 눈에 잘 띄어서 좋았다.

 

케잌은 다이소에서 산 밝은 고동색 밥그릇을 엎어서

위로 올려서 사진에 부각되도록 했다.

 

✅ 엽서 + 이젤 세트

엽서와 족자는 셀프로 제작했다. 

별거 없어 보이지만 사이즈랑 비율 맞추고,

폰트 정하고 하는데 4시간이나 걸렸다😂

 

화면으로 볼땐 괜찮았는데 막상 출력하면 이상해서

계속 위치 조정하며 꾸준히 수정했다.

 

폰트는 엄마의 편지체, 상상토끼 꽃길체,

휴면 옛체를 사용했다.

 

PPT로 도안을 만들고 집 근처 다이소에서

16절 Drawing Sketchbook을 샀다. 

펀칭된 부분을 잘라내고 프린트 후 

3~4장 빈 종이를 겹쳐서 이젤에 거치했더니

비치지도 않고 제법 그럴싸했다.

 

(직접 만들어보니, 문구점에서 파는

16절지를 구매하는 게 더 깔끔할 것 같다.)

 

✅ 족자

① 준비물 준비하기

※ 준비물 ※

✔ 고양이 낚시대에서 떼어낸 나무 막대

✔ 연필

✔ 네임펜

✔ 가위

✔ 유성매직

✔ 글루건

✔ 인쇄한 족자 도안

✔ 요리용 삼베 주머니

 

② 삼베 주머니 자르기 및 나무 막대 붙이기

삼베 주머니의 반을 잘라준다.

 

윗 단은 나무 막대에 둘둘 말아서

글루건으로 고정해준다.

 

③ 밑단 자르기 및 작은 문구 새기기

연필로 밑 단의 정중앙을 표시하고 사선으로 

대칭되게 선을 그어주고 가위로 잘라준다.

 

인쇄해놓은 도안을 삼베 아래쪽, 정중앙에 위치시키고

네임펜으로 작은 글씨를 덮어쓴다.

 

④ 큰 글씨 새기기

네임펜으로 한자 표시선을 따라 덮어 쓴 후

유성매직으로 빈 공백을 채워주면 완성이다.

 

우리집은 완성하고 커텐에 달아보니 

역광때문에 자세히 안보였다😭

족자 뒤에 양면테이프로 따라그렸던

종이를 덧붙이는 것으로 해결했다.

 

 

 

 

 

 

 

 

막상 직접 차려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대여업체에서 빌리면 깨끗하게 잘 사용해서

포장, 배송까지 직접 해야하고 왕복 택배비도

지불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극 P인 나는 미리 예약하지도 못했고😂

시간에 쫓기듯 아기의 백일상을 하고 싶진 않았다.

또 그 돈 주고 상차림을 빌릴 바에는

나에게 뭐라도 남는 것이 있는 상차림을 원했다.

 

따라서 상차림에 사용했던 과일과 떡은

남편이랑 나랑 냠냠쩝쩝 다 먹었고😁

직접 발품팔아서 샀던 다이소 물건들은

우리집 살림을 하며 유용하게 잘 활용 할 것 같다.

 

다이소 원목 쟁반들은 평소에도 기분내고 싶을때

플레이팅해서 먹기도 하고,

꽃과 화병은 여전히 우리집 식탁 위를 장식하고 있다.

 

 

평소에 잘 웃던 아들내미가 백일때는 웃는

날이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귀여운 사진들은 많이 건져서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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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 셀프 차림 포스팅이었습니다.

다들 도전하셔서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