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탈퇴하는 방법(+탈퇴이유와 겪은 진상썰)

 

💁🏻‍♀️당근마켓 탈퇴하는 방법

 

당근마켓에 접속하여 첫 화면에서

제일 하단에 나의 당근을 누르고,

맨 위의 톱니바퀴(설정)에 들어가줍니다.

그 후 최하단으로 내리면 탈퇴하기 클릭!

 

그 후엔 여러분이 삭제하고자 하는 이유를

체크하고 빨간 버튼을 눌러주면 탈퇴된다.

 

 

💁🏻‍♀️캡쳐화면으로 보기

 

 

 

당신은 어떤 이유로 탈퇴하시나요?

 

 

나는 중3때부터 중고나라를 이용했다.

친구 따라 중고거래를 처음 경험하고 나서

주변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도 사보고 재미있었다.

 

마음에 드는 물건, 구하지 못한 한정판 등등

이것저것 많이 샀던 것 같다.

여태 운이 좋았는지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때문에 중고거래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긍정적인 기억 뿐이었다.

 

다만, 중고거래이든 인터넷 쇼핑이든

배송비가 참 아깝게 느껴지는데

중고나라 거래 역시 그랬다.

 

분명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배송비가 아깝게 느껴졌었는데

마침 당근마켓이라고 내 생활지역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서

너무 기대되고 좋았다.

 

처음으로 내가 구매한,

전에 자전거 튜브교체 포스팅때 올렸던

노란자전거를 구매할 때 까지도

당근마켓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데 그건 내가 구매할 때 만이었다.

 

신박한 정리를 보고 나서부터

거의 구매만 하던 입장이던 내가

이번엔 내 물건들을 팔아보고자 했다.

 

아무리 중고라도 내가 사용했던 것을 내놓긴

찝찝해서 미사용한 것들만 올렸다.

(하 내 충동구매의 산물들😂)

 

풀박에 실사용도 하지 않은 물건들이었기에

새 주인 만나서 제 기능하며 살라고 올렸는데

올려둔지 한달 정도 되었나?

정작 물건은 안 팔리고 내 기만 다 빨렸다.

한 달 동안 왠만한 진상은 다 만났던 것 같다.

 

 

 

 

대략 내가 겪은 진상군을 묶어보자면,

 

[진상1]

처음엔 가격책정이 어려워서

네이버 최저가를 검색해보고

그 가격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올렸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가격 흥정 가능으로 해놨더니

대뜸 채팅에서 50% 이상 할인가를 부르지 않나,

(미개봉 풀박인데요?)

 

[진상2]

우리동네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동네 사는 분이

다짜고짜 채팅으로 나 ★★동 사는데

자기 집 앞으로 가져다주면 거래하고

그렇지 않으면 거래하지 않겠다고 함.

 

근데 이런 우연이? 마침 남편 회사있는 동네라

콜! 몇 시에 어디서 볼까요? 했더니 

바로 읽씹잠수를 타지 않나...

(이런 것도 찔러보기라고 하더군요^^?

대체 왜 사지도 않을꺼면서 이러는 거임?)

 

[진상3]

가격 조금만 더 깎아달라고 채팅와서

'생각보다 안팔리는데 대충 팔자' 싶어서

가격 맞춰주고 시간약속까지 다 잡았는데

만나기로 해놓고 약속장소에 나오지도 않음.

비매너신고할려고 했더니 탈퇴함^^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외에도 스토킹을 하지 않나,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거래하지 않나,

물건 흠잡으며 가격을 깎으려 하지 않나,

사지도 않을거면서 의미없는 채팅 이어가기 등

...

 

당근에 유독 진상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내가 이렇게 많은 진상을 겪을 줄은 몰랐다.

 

난 중고나라에서 사진이랑 설명보고

바로 쿨거래 해왔는데 내가 호구였나 싶고.

 

살땐 쉬웠는데 팔긴 더럽게 어렵다는걸 깨닫고

저 캡쳐사진 올리면서 당근 탈퇴함.

한 달 동안 간접 암환자체험ㄳ. 잘가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