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천안 청수동 라멘 맛집 「히노아지 천안청수점」 후기

 

 

 

육아를 시작하기 전,

우리 부부의 데이트 코스에는 라멘집이

자주 등장했다.

 

천안 야우리 코이라멘을 즐겨 가곤 했었는데,

청수동 쪽으로 이사오고 오다가다

라멘집 「히노아지 천안청수점」을

보곤 언젠가 한번은 꼭 먹어봐야지 생각했었다.

 

주말에 시간이 생겨서 드디어

「히노아지 천안청수점」을 방문하고 느꼈던 점을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11로 18 1층 101호

✔ 문의전화: 070-4369-6382

✔ 주차: 마스터빌딩 지하에 주차장이 위치하며,

식사 시 주차 무료 제공.

✔ 영업시간: 11:00~21:00 (토요일 격주 휴무)

▶ 라스트 오더 20:20

✔ Brake Time ❌

 

 

 

 

 

크게 면종류, 돈까츠, 덮밥 3가지로 나뉜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단품 9천원 선에서

정식 1만 4천원 선으로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다.

 

나랑 남편은

돈코츠라멘 정식과 규동을 주문했다.

 

정식 하나에 덮밥을 하나 주문하면 3가지 모두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확 끌렸던 것 같다.

 

🍜  돈코츠라멘 정식 🍤

 

✔ 가격은 13,500원으로 한 끼 식사로 지불하기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 구성은 돈코츠라멘 / 미니돈카츠 / 공기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은 꽤 많은 편이다.

 

✔ 돈코츠라멘은 진한 사골국물에 짭잘한 기름이 

가미되어 있어서 싱겁거나 하지 않았다.

 

생면은 너무 불지도, 설익지도 않고 간이 잘 배어

들어서 밀가루 향이나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불향을 입힌 큼지막한 차슈 2장과

라멘에서 빠질 수 없는 반숙달걀 반개가 들어있었다.

 

그 외 채소는 숙주와 파채, 목이버섯 등이 있었다.

 

처음 일본에 가서 먹었던 일본식 라멘의 첫 느낌은

날 것 그대로의 쿰쿰한 냄새와 밀가루 향이 많이

나서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히노아지

돈코츠라멘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을 한 것인지,

거리낌 없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돈까츠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수제 돈까스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겉은 정말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그 자체였다.

딸려 나온 소스도 바삭한 돈까스와 잘 어울려서 

입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다.

 

🍲  규동 🍛

 

✔ 가격은 9.000원으로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메뉴이다.

 

✔ 구성은 규동과 장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 규동은 우삽겹과 양파, 다진 파, 초생강이 들어있고,

밑에는 가쓰오 소스가 자작하게

깔려있어서 비벼먹더라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라멘을 먹게 해준

「히노아지 천안청수점」

 

부부사장님께서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니

대접받는 느낌도 들었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나 매장도 깔끔하고 밝은 느낌이

들어서 음식을 먹을 때나 사진을 찍을 때도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좋았다.

 

첫 방문이라 2가지 메뉴만 주문했지만

곧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